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부진, 美 언론 실망감 표시

입력 2014-02-12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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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부진, 美 언론 실망감 드러내’

[동아닷컴]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의 올림픽 3연패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숀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로사 후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으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예선에서 95.75점을 받아 1위로 결승에 오른 숀 화이트는 결승 1차 시기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범하며 35.00점에 머물렀다. 숀 화이트는 점수를 확인한 후 머리를 감싸쥐며 안타까워했다.

금메달은 신기술 ‘더블 콕 1440’을 선보인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스위스)가 차지했으며, 일본의 10대 소년들인 아유무 히라노(16)와 타쿠 히라오카(19)가 각각 93.50점, 92.25점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제의 부진에 미국 언론들은 큰 실망감을 표했다. ‘뉴욕타임즈’는 “숀 화이트는 이제 더 이상 하프파이프의 황제가 아니다. 심지어 더 이상 메달리스트조차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USA 투데이는 “화이트가 '올림픽 전설'이 될 기회를 걷어찼다”며 실망했다.

한편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부진에 누리꾼들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아쉽겠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기대가 실망으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일본 어린 선수들 성장이 빠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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