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경기 후 시상식 메달 없이 꽃다발만 받은 이유는?’

입력 2014-02-12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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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상식.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상화 경기 후 시상식, 메달 없이 꽃다발만 받은 이유는?’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가 금메달을 차지한 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이상화는 2위 올가 팟쿨리나(러시아·75초06)와 3위 마르곳 부르(네덜란드·75초48)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메달은 보이지 않았고 3명의 선수들은 축하 꽃다발만을 받은 채 포즈를 취한 뒤 시상대를 내려왔다.

그 이유는 소치 올림픽에서는 경기 직후 ‘플라워 시상식’만 진행하고, 메달 수여식은 별도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상화의 금메달 수여식은 13일 오전 1시 정도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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