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2차 레이스 상대 왕베이싱 화제 ‘장백지 닮은 꼴?’

입력 2014-02-12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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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베이싱.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상화 왕베이싱 언급’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2차 레이스 상대였던 중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왕베이싱(29)이 화제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 빙속 2연패의 쾌거를 이룩했다. 세계로 눈을 넓혀 보아도 보니 블레어(미국·1988년-1992년-1994년)와 카트리나 르메이돈(캐나다·1998년-200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상대선수 왕베이싱이 같이 가주는 바람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왕베이싱과 레이스를 펼친 것이 기록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1차 레이스에서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함께 달려 37초42를 기록한 이상화는 세계 랭킹 2위 왕베이싱과 달린 2차 레이스에서는 37초28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왕베이싱은 중국 여배우 장백지를 닮은 미모로 국내 누리꾼들에게도 주목 받았다. 누리꾼들은 “왕베이싱 예쁘다” “왕베이싱 이상화 좋은 경쟁자” “왕베이싱 기록 향상 도움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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