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외신 반응 ‘네덜란드 독주 저지에 주목’

입력 2014-02-12 0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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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상화 외신 반응’

[동아닷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빛 질주에 외신도 찬사를 쏟아냈다.

이상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대회 개막 4일째 만에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에 러시아 ‘R-스포르트’는 “여자 500m는 이번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시상대 가장 위에 서지 않은 유일한 경기”라며 이상화가 네덜란드의 독주를 저지한 것에 주목했다.

미국 ‘NBC 스포츠’ 역시 “우승후보 이상화가 74.70의 올림픽 기록으로 레이스를 압도했다”고 보도했으며, ‘캔자스닷컴’은 “‘이상화를 이기는 방법은 그가 실수하는 것뿐’이라고 말한 마르곳 부르의 예상대로 이상화는 1, 2차 시기 모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 레이스에 나선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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