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1000m 12위, 외신 “지독한 부진과 마주쳤다”

입력 2014-02-13 10: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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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모태범 1000m’

[동아닷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1000m 부진에 외신도 주목했다.

세계 랭킹 4위 모태범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출전 선수 40명 중 12위에 그쳤다.

초반 200m 구간을 1위 슈테판 그루튀스보다도 0.22초 빠른 16초42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모태범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12위로 1000m 경기를 마쳤다.

이에 ‘유로 스포르트’는 13일 “4년 전 올림픽에서 샤니 데이비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선수 모태범은 지독한 부진과 마주치면서 12위에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남자 5000m와 500m에 이어 1000m까지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종목 초강세를 이어갔으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샤니 데이비스(32·미국)는 8위에 그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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