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와 계약’ 아루에바루에나… SS 수비는 최고

입력 2014-02-13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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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24)에 이어 또 다른 쿠바 출신 선수를 영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쿠바 출신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24)와 계약했고,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아루에바루에나는 지난해 3월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후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발표한 비 메이저리거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 뛰어난 선수.

당시 쿠바 대표팀에서는 주전 유격수를 맡아 활약했다. 유격수로서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은 빠르지 않지만 매우 빠른 퍼스트 스텝과 수비수로서 뛰어난 타구 판단 능력을 지녀 스카우트 사이에서는 ‘필드의 마법사’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호세 이글레시아스(2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연상 시킬 만큼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망주 평가 기관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역시 지난해 11월 아루에바루에나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선수가 될 수 있다면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수비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타격. 쿠바 리그에 비해 수준이 높은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하기엔 부족한 타격 능력을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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