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 "ISU, 솔트레이크 때 판정번복 했지만…"

입력 2014-02-21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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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연아야 고마워'

온라인에서 시작된 '연아야 고마워' 열풍이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21일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진행중인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참가자 수는 오후 6시 현재 1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누리꾼들은 지난 2002 솔트레이크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경기의 사례를 눈여겨 보고 있다.

당시 캐나다의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에 조는 편파 판정 탓에 러시아의 엘레나 레레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 금메달을 빼앗기고 은메달에 그쳤다가 재심사를 통해 공동 금메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의 전망은 그닥 밝지 않다. 2002 솔트레이크올림픽 당시에는 프랑스 여성심판 마리 렌느 르군느가 자국 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러시아를 밀어주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를 했기 때문에 재심사가 가능했다.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재심사 서명운동, ISU가 안 받아들여도 끝까지 간다",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분명 의미가 있다", "김연아 ISU 재심사 서명운동, 누리꾼 힘은 정말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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