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선물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23일 “‘올림픽 선수 지원펀드’ 기금으로 안현수에게 아파트를 사주기로 했다”는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무트코 장관의 말에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무트코 장관에게 펀드 기금을 이용, 안현수의 주거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관왕(500m, 1000m, 5000m 계주)에 올랐다.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러시아에 올림픽 첫 쇼트트랙 메달을 안긴 안현수는 3관왕에 오르며 일약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안현수는 한국 국적이던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어 올림픽에서 두 차례 3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누리꾼들은 “안현수 아파트 가격, 부럽네”, “안현수 아파트 가격, 영웅 등극”, “안현수 아파트 가격, 최고의 한해가 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