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한은맨’ 이주열 전 부총재, 한국은행 총재 내정

입력 2014-03-03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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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정통 한은맨’ 이주열 전 부총재, 한국은행 총재 내정

차기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62)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내정됐다.

‘정통 한은맨’으로 통하는 이주열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원주대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77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또 이 내정자는 부총재 시절,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헀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통화신용정책 부총재보로 재직하며 탁월한 위기극복 능력을 보인 바 있다.

평소 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는 위기 때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는 전언이다.

퇴임 당시에는 김중수 현 총재와 대립구도를 보이며 물러섰다. 이후 한은을 떠난 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지내면서 이번 학기부터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돼 거시경제 및 통화금융정책을 강의할 예정이었다.

사진|‘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한국은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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