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 옆에 있어 불편했다" 김민지 막방서 깨알 디스

입력 2014-03-07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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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배성재 아나운서

'배성재 아나운서 디스'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배성재 아나운서를 디스했다.

6일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는 SBS ‘풋볼매거진 골’ 마지막 방송을 무사히 끝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눈물을 쏟으면서도 배성재 아나운서를 은근히 '디스'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내가 뭐가 되겠나.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또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지성 선수와 7월 결혼을 앞둔 김민지 아나운서는 5일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민지 눈물의 마지막 방송에 누리꾼들은 “김민지 아나, 꼭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김민지 기회된다면 나중에 화면에서 만나고 싶다”, “김민지 박지성 행복하길”, “김민지 눈물 찡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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