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안철수는 거짓말쟁이” 발언 논란… 아들 투표 못하게 해

입력 2014-03-10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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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아들 언급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함익병 원장이 한 월간지와 한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 보다는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또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병역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함익병 원장은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아들을 투표하지 못 하도록 한 일화도 전했다.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라며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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