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 제작진-스태프에 도시락 선물 ‘훈훈’

입력 2014-03-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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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김은희 작가, 제작진-스태프에 도시락 선물 ‘훈훈’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김은희 작가가 손수 제작진과 출연진을 챙겼다.

김은희 작가는 9일 오후 ‘쓰리데이즈’ 촬영 현장으로 약 100인분의 도시락을 보냈다. 통상 드라마의 출연 배우들이 밥차와 뷔페 등을 준비하는 경우는 많지만, 드라마 작가가 직접 스태프와 배우들의 식사를 챙기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주말께 꽃샘추위 때문에 모두가 힘들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김은희 작가가 보낸 도시락을 보고 모두가 감동했다.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데 어우러져 식사를 한 후 기운내서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세트 촬영이 없고, 대부분 야외 촬영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스펙터클한 장면을 선사하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은 고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를 잘 알고 있는 김은희 작가는 도시락으로 애틋한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 3부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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