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드라마스페셜 ‘나 곧 죽어’ 출연… 6개월 만에 단만극 복귀

입력 2014-03-11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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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나 곧 죽어’(극본 유수훈·연출 노상훈)에 캐스팅됐다.

오정세는 16일 방송되는 ‘나 곧 죽어’에서 3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35세 노총각 우진 역을 맡아 6개월여 만에 단막극에 출연한다.

‘나 곧 죽어’는 늘 간발의 차로 낙방하며 실패로 얼룩진 청춘을 보내던 우진(오정세)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전 재산을 털어 지지리도 불행했던 과거와 작별인사를 건네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인정받은 오정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며 미처 보지 못했던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우진의 감정을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할 예정이다.

평소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던 오정세는 이번 ‘나 곧 죽어’의 출연 역시 기꺼이 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개봉을 앞둔 영화 ‘레드카펫’, ‘하이힐’과 ‘타짜-신의 손’ 촬영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오정세가 출연하는 ‘나 곧 죽어’는 오는 16일 밤 11시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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