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함익병 발언에 일침 “병입니다, 병. 함익‘병’”

입력 2014-03-12 17: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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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진중권 함익병 발언에 일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논란을 빚은 함익병 원장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병입니다, 병.... 함익‘병’.”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인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익병 원장은 또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며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dogma)”라고도 말했다.

한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의대에서는 기본적인 윤리나 철학 전혀 안 가르치나? 아니면 이 사람만 이런 건가? 21세기 대한민국 의사 맞나?”라는 글을 올려 함익병 원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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