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윤두준, 이수경에 깜짝 ‘깁스 프러포즈’ 성공

입력 2014-03-13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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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캡처. 사진출처|tvN

윤두준이 tvN ‘식샤를 합시다’의 마지막 회에서 로맨틱한 ‘깁스 프러포즈’로 이수경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13일 방송되는 ‘식샤를 합시다’ 마지막 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에는 이수경에게 석고 깁스 조각을 건네는 윤두준의 수줍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신만을 위한 행복한 인생의 동반자”라고 적힌 깁스조각을 받아 든 이수경은 행복한 미소로 윤두준을 바라보고 있다.

극 중 수경(이수경)이 깁스에 적어준 손글씨를 명함처럼 사용하며 애틋함을 과시해 온 대영(윤두준)은 ‘당신을’에 한 글자를 더해 ‘당신만을’로 만드는 센스를 발휘해 깜짝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소박하면서도 참신한 프러포즈는 시작하는 연인 수경과 대영의 달콤한 로맨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오피스텔 옆집 남자와 옆집 여자로 만난 두 사람은 한때 서로 오해하기도 했지만, 점차 서로를 향한 끌림을 느끼며 커플이 됐다. 듬직하고 세심한 대영은 이혼의 아픔을 간직한 수경을 따뜻하게 감쌌고, 수경의 순수한 매력은 대영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준화 PD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잘 살리는 동시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사랑고백 장면을 만들고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막장 없는 청정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온 ‘식샤를 합시다’인 만큼 마지막회까지도 아이디어와 캐릭터로 승부했다는 것.

한편 극 중 현광석(필독)에게 목숨을 위협당한 윤진이(윤소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의 동료들, 수경과 대영의 이웃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인가구의 리얼한 일상과 먹방, 아슬아슬한 3각 로맨스와 스릴러 요소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식샤를 합시다’는 13일 총 16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20일에는 ‘식샤를 합시다’ 제작 비하인드를 그린 스페셜편이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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