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선동열, 사제간 입담 대결 “우승후보 KIA-다크호스 한화”

입력 2014-03-2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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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응룡 감독과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입담을 뽐냈다.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행사가 열렸다.

이날 각 팀 감독들에게 올 시즌 우승 팀과 복병 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각 팀 감독들은 다양한 팀을 우승 팀으로 꼽았고, 복병으로는 NC 다이노스를 대거 뽑았다.

이 중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은 올 시즌 다크호스를 스승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로 꼽았다. 한화는 지난해 42승85패1무(승률 0.331)로 9위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한화 김응룡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맞받아치듯 KIA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김응룡 감독은 “작년에는 KIA에 부상 선수가 많아 성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엔 우승 후보가 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선동열 감독 역시 웃음을 머금었다.

한편, 오는 29일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한화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는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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