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비상’ 주전 포수 엘리스, 무릎 수술로 이탈

입력 2014-04-0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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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J. 엘리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포수 A.J. 엘리스(32)가 수술을 받게 돼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엘리스가 9일 LA에서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엘리스는 수술 후 최소 2달가량의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 경기 출전까지 감안한다면 전반기 아웃까지도 가능한 상황.

현재 LA 다저스 25인 로스터에 엘리스를 제외한 포수는 드류 부테라(31)가 유일하다. 포수가 더 필요한 실정.

이에 LA 다저스는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 소속으로 있는 팀 페데로위츠(27)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류현진(27)은 2014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부터 당분간 엘리스와 호흡을 맞출 수 없게 됐다.

엘리스는 메이저리그 7년차로 지난해 115경기에서 타율 0.238과 10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타격 능력은 아니지만 하위 타선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또한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며 안정된 포구 및 포수 수비를 선보이며 국내 팬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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