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측 “일부 배우에 출연료 50% 삭감지급 논의중”

입력 2014-04-17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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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앤모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빚었던 KBS 2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사 측이 일부 출연자를 대상으로 50% 삭감된 출연료를 지급할 전망이다.

제작사 레이앤모의 한 관계자는 17일 “일부 배우들을 상대로 출연료를 50%로 조정해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몇몇 배우들에게 관련 서류를 보냈다”면서 “그러나 이는 일방적인 삭감요구가 아니라, 제작사와 배우 측이 사전에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사항”이라고 밝혔다.

3일 종영한 ‘감격시대’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지만, 방송 내내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골머리를 앓았다.

‘감격시대’ 주연급 연기자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미지급분을 5월15일까지 모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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