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8일 밤 MBC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한다.
이날 오전 MBC 측이 공개한 4월 3주차 편성표 수정판에 따르면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던 MBC '사남일녀'와 11시 방송 예정이던 MBC '나 혼자 산다'는 뉴스특보로 교체됐다.
앞서 MBC는 '라디오 스타'와 '앙큼한 돌싱녀' 등 주요 드라마와 예능에 대한 방송을 중단하고 특보체제로 전환시킨 바 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사고 현장 상황이 심각한만큼 주말 예능과 드라마에 대한 편성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