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해명글 “웃으며 사진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

입력 2014-04-20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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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해명글을 게재했다.

박서준은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따로 사과의 말씀 전할 길이 없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웃음을 파는 직업이라는 말,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 생각하고 이해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우리 나라가 비통해 하고 있고 저 역시도 슬프고 안타깝고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 되고 기적만을 바라는 상황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어드리기란 현재의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혹 기분이 나쁘셨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대한민국에 기적이 일어나길 함께 소망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이는 앞서 사진을 찍어 달라는 팬의 부탁을 평소와 같이 응하지 못한 박서준의 해명글로 보인다.

또 그는 웃지 못한 이유로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소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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