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사진|방송캡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기부 소식이 화제가 됐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양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YG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우선 조성할 것을 말하면서 반드시 성금이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양 대표는 전날 회사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면서 말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다”며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에게는 이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양현석 5억 원 기부, 마음이 훈훈해져” “세월호 양현석 5억 원 기부, 역시 양싸” “세월호 양현석 5억 원 기부, 실종자 무사귀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침몰한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181명으로 확인됐다. 174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121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