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 세월호 희생 가족 위한 성가… ‘눈물의 팽목항’

입력 2014-04-29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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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울렸다.

지난 28일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은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성가를 불렀다.

특히, 합창단과 실종자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합창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바이올라 대학교의 베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릴 수조차 없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려 진도를 찾았다.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정말 슬프다”,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세월호 팽목항 어메이징 그레이스,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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