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세이브 ‘9이닝 연속 무피안타, 후지카와 규지 넘었다’

입력 2014-05-07 09: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동아닷컴]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시즌 8세이브 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무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1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이와사키 교헤이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지막 타자 헥터 루나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9경기 연속 무피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1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 자책점을 1.93(14이닝 8피안타 3실점)까지 낮췄다.

한신 소속으로 일본 최고 마무리로 불렸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의 8⅔이닝 무안타 기록을 넘어서며 8세이브 째를 거둔 오승환에,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후지카와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수호신이 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승환 8세이브’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승환 8세이브, 역시 수호신” “오승환 8세이브, 초반 불안한 모습은 다 사라진 듯” “오승환 8세이브, 엄청나다” “오승환 8세이브, 무실점 행진 계속 이어가길” “오승환 8세이브, 일본에서도 통하는 돌직구의 위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