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저마노, 추신수와 한솥밥… TEX 콜업

입력 2014-05-09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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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저마노 삼성 라이온스 시절 모습.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저스틴 저마노(32)가 불펜 투수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텍사스 구단은 9일 로스터 정리를 단행하며 오른손 정통파 투수 저마노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보직은 롱 릴리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마노는 이번 시즌 텍사스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저마노는 지난 2011년 삼성 소속으로 5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이후 저마노는 삼성과 재계약이 유력해 보였지만,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게 된 저마노는 지난해까지 94경기(48선발)에 등판해 324 2/3이닝을 던지며 10승 3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저마노 외에도 더블A에서 특급 유망주로 불리는 2루수 루그네드 오도르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려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또한 기존의 2루수 조쉬 윌슨을 지명할당 처리했으며, 도니 머피는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등 대대적인 로스터 정리를 단행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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