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나른한 일상을 담은 화보… “이층침대 신세계”

입력 2014-05-09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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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패션매거진 어반라이크의 5월호 뮤즈로 선정, 커버를 장식했다.

9일 공개된 화보는 'THE WEEKEND'를 모티브로 화장한 5월의 어느 주말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은 도시인의 심리를 보여주는 모먼트를 그려냈다.

화보 속 서강준은 자신만의 섬세한 눈빛과 포즈로 시선을 모았다. 창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이 귀찮은 듯 이불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부터 침대에 앉아 고민에 빠진 표정과 행동, 잠을 떨쳐내기 위해 베개를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까지 침대 위에서 다양한 분위기 연출해냈다.

서강준은 "주말에도 촬영이 계속 되기 때문에 거의 쉬지 못했다. 대신 일주일에 한번 쉬는 목요일이 내겐 주말이다. 그날은 오롯히 휴식을 취하는 날로 정했다. 일어날 시간을 정해 놓지 않고 그동안 밀린 잠을 충분히 잔다. 긴 잠에서 깨어나면 오후가 되기 일쑤다. 이번 화보 콘셉트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맨 얼굴을 그대로 살린 듯한 베이식한 메이크업과 헤어를 바탕으로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부터 화이트 셔츠와 쇼츠, 심플한블루 수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서강준은 화이트 컬러로 가득한 배딩 세트를 보며 "실제 숙소에서는 침대가 없어요. 서프라이즈 멤버 모두가 한 방에 몸을 맞닿은 채 생활하고 있다"며 "'룸메이트' 촬영을 하면서 이층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좀 새로운 것 같다. 숙소와는 또 다른 재미있는 사람들과 함께 해 나갈 생활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화보 촬영 전날까지도 SBS '룸메이트' 촬영을 소화하고 왔다는 서강준은 피곤하고 지칠 수 있는 살황에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멋진 화보를 만들어내며 배우로서의 노련함을 발휘하기도 했다는 후문.

서강준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어반라이크 5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어반라이크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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