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가우스먼, ML 선발 콜업… 15일 벌랜더와 맞대결

입력 2014-05-14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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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석민(28)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케빈 가우스먼(23)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크 쿠바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가우스먼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 오는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볼티모어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른손 불펜 요원을 불러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땅한 투수가 없자 가우스먼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먼은 지난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지명될 만큼 큰 기대를 받은 특급 유망주 출신. 고등학교 졸업 당시에는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기도 했다.

드래프트 직후인 지난 2012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해 이번 해까지 3시즌 동안 27경기(26선발)에 등판해 123이닝을 던지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으로 14경기(13선발)에 등판해 61 2/3이닝을 투구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3.21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0경기(5선발)에 등판해 47 2/3이닝을 던지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무기는 최고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이다.

한편, 가우스먼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투수는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1)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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