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황금사자기]유신고, 장충고에 재역전승… 8강 합류

입력 2014-05-18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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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선수들. 목동 |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유신고 선수들. 목동 |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유신고가 장충고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8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장충고에 5-4로 이겼다. 유신고는 2011년(제65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황금사자기 8강에 올랐다.

유신고는 2회 2사 2,3루에서 홍현빈의 적시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주자들이 모두 홈인, 기선을 제압했다.

장충고는 2회와 4회 무사 2루, 5회 1사 1,3루 등의 반격 찬스를 잡았지만 무득점,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장충고는 1번 타자부터 나선 6회, 단숨에 3득점 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장충고는 구본혁이 볼넷, 권광민이 상대 야수 선택으로, 송성문이 안타로 출루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동현의 적시타와 장태웅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계속된 1사 2,3루에서 최우진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신고의 저력은 매서웠다. 8회 볼넷 2개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배인교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유신고는 9회 홍현빈의 적시타로 2점 차로 벌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장충고는 9회 2사 1,2루에서 권광민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가는데 그쳐 결국 1점 차로 분루를 삼켰다.

유신고는 19일 광주일고-제물포고전 승리팀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김우수 동아닷컴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운영 지원=이재현 skswog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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