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사람과 물품 기반 커뮤니티 ‘프리마켓’ 출시

입력 2014-05-22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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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사람과 물품 기반 커뮤니티 ‘프리마켓’ 출시

고향의 어머니가 손수 담근 친환경 된장과 고추장은 대기업의 대량 생산 제품과 품질이 비교가 안 된다. 그런데 가족들끼리만 나눠 먹기엔 양이 좀 남을 경우 지금까지는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거나 알음알음으로 적당한 가격에 판매를 했던 것이 전부였다.

이런 경우 법인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들끼리 스마트 폰을 이용해 소규모 상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금융 및 스마트 솔루션 전문기업 ㈜핑거(대표 박민수·www.finger.co.kr)가 지인 기반의 물품거래 앱인 ‘프리마켓’을 개발해 무료로 공급 중이기 때문이다. 프리마켓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의 지인 관계를 활용해 상품을 노출하고, 구매자와 채팅을 통하여 거래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프리마켓은 기존의 오픈마켓과 달리 입점수수료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자동입력 등 스마트폰 전용 기능을 통해 온라인 거래의 복잡성을 피하면서 커뮤니티 기능을 높였다. 더구나 지인 간의 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강점이다.

㈜핑거 양재봉 부장은 “프리마켓은 다른 SNS와 연계되어 있어 지인들끼리 쉽게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자와 추천인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힘으로써 믿을 만한 장터로 신뢰도를 높였다. 앞으로 단순한 모바일 장터가 아닌 물품 기반의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리마켓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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