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동아닷컴]
북한이 오늘 9월 개최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지난 13일 예비등록 당시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북한은 23일 최종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 22일 연평도 부근 우리 군 초계함정 인근 포격 도발 등 최근 남북관계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 탓에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여부는 미지수인 상태였다.
하지만 조선중앙통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북한의 참가가 확정됐다.
북한은 예비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인원엔트리와 명단엔트리를 제출하면 출전이 가능하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또한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에 대해 긍정적이 때문에 아시안게임 참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한의 참가 결정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회원국 전부가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희망하는 국가는 5월 26일∼6월 20일 인원엔트리, 7월 15일∼8월 15일 명단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