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미국 등 3개국 4개도시 해외 투어 나선다

입력 2014-05-2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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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의 브랜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가 해외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1년 동안 23개 도시 투어로 이뤄진 이문세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가 이번에는 해외로 무대를 확장한다. 6월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도시 해외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

앞서 이문세는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으로 LA에서 3000여 관객이 운집한 것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공연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헤이워드, 오클랜드, 산호세지역의 팬들을 불러모른 바 있다.

또 지난 17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서울 앵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로 1만 명의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지 일주일만에 개최한 원주 앵콜 콘서트로 강원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23일 강원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은 세월호 참사로 취소, 연기되었다가 재개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문세는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등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녹였다.

23개 도시 투어로 이어진 이문세 콘서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등지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문세 공연을 제작하는 있는 무붕은 “이문세의 해외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상반기까지 투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1년간 쉼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순회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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