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 우리스팩2호와 합병결정…10월 합병상장 예정

입력 2014-05-28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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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오는 10월 합병상장 예정이다.

28일 우리스팩2호를 통해 증시에 입성하는 큐브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음악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콘텐츠사업 지주사 IHQ는 28일 종속회사에 관한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가액은 우리스팩2호 주당 2255원, 큐브엔터테인먼트 8626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3.825이며, 합병기준 시가총액은 우리스팩2호 157억8500만원, 큐브엔터테인먼트 450억3000만원이다.

이날 합병 계약을 체결한 우리스팩2호는 오는 9월12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7일로 예정돼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약 1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중국,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제작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게 된다.

2008년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SM,YG,JYP와 함께 제작 시스템을 갖춘 K-POP의 4대 글로벌 브랜드로 손꼽히는 기업.

현재 소속 가수로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가 있으며, 배우 조서하, 오예리, 개그맨 김기리 등이 있다. 100%자회사인 큐브DC에는 정지훈(비), 노지훈, 신지훈과 연기자 곽승남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박충민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환경에 맞춰 신속하게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전격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으로 큐브가 음악업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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