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과거에도 국기에 대한 경례 논란… “동료들이 웃더라”

입력 2014-05-29 09: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성용, 과거에도 국기에 대한 경례 논란… “동료들이 웃더라”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5·선덜랜드)이 경기 전 가진 국민의례에서 왼손을 가슴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가진 국민의례에서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리는 ‘왼손경례’를 했다.

이날 그의 다소 황당한 모습에 공식 국제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선수가 취해야할 행동으로 걸맞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인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에도 기성용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와의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면서 “동료들이 웃고 나도 웃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해에도 SNS를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하는 항명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바 있어 그의 자질 논란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어떻게 저걸 틀리지?”,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헷갈렸나봐”, “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 한국 축구대표팀은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