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하이라이트 "안정환 버럭해설+16분 침묵응원"…기성용 왼손경례는?

입력 2014-05-29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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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 경례

'안정환 버럭 해설, 16분 침묵 응원, 기성용 왼손경례'

한국 튀니지 축구 평가전의 하이라이트는 안정환의 '버럭 해설'과 붉은 악마의 '16분 침묵 응원'이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16분 침묵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붉은악마는 앞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남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침묵 응원에 배경을 설명했다.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한 실종자 숫자를 의미한다.

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일명 '버럭 해설'을 해 화제가 됐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치며 0-1로 패했다. 또 기성용이 국민의례에서 왼손 경례를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안정환은 국가대표 선배 답게 직설적인 화법으로 따끔한 지적을 했다. 특히 안정환은 해설중 김보경 선수에게 "늦어요. 늦어!"하며 '버럭' 화를 내는 등 시청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일명 '버럭 해설'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한국 튀니지 하이라이트는 안정환 버럭 해설과 16분 침묵 응원 이었다", "한국 튀니지 하이라이트, 기성용 왼손 경례 아닌가?". "안정환 버럭 해설, 속이 시원했다", "붉은 악마 16분 침묵 응원 의미 있었다", "기성용 왼손 경례, 실수라고는 하지만", "기성용 왼손 경례, 처음이 아니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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