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들’, ‘한공주’와 함께 英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초청

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조난자들’, ‘한공주’와 함께 英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초청

스릴러 영화 ‘조난자들’이 제68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기 시작한 ‘조난자들’은 최근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새로운 관점 섹션’(New Perspectives)에 초청됐다.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측은 ‘조난자들’에 대해 “재미있고 서스펜스가 넘치는 예측 불가한 코미디 스릴러”라며 “각본과 연출력의 비상한 솜씨를 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로써 ‘조난자들’은 하와이, 토론토, 부산, 로테르담과 덴마크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이어 13번째 해외영화제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음달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에든버러 국제영화제는 영국의 에든버러에서 1947년에 첫 개최된 영화제다. 전 세계 비경쟁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로 매년 아시아의 대표 작품들을 선별해 상영해왔다.

지금까지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측은 ‘베를린’‘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파수꾼’‘똥파리’‘괴물’ ‘올드보이’ 등의 한국영화를 초청했다. 올해에는 노영석 감독의 ‘조난자들’과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를 선택했다.

한편, ‘조난자들’은 다음달 5일 노영석 감독과 배우 전석호, 오태경 등 출연진이 녹음한 코멘터리와 부가영상이 포함된 DVD로 출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