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기적’, 빅스 스타일에 대중성 더해… "성장한 모습 보여줄 것"

입력 2014-05-30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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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빅스(VIXX)가 6개월 만에 네 번째 싱글 앨범 ‘기적(ETERNITY)’으로 돌아왔다.

빅스는 28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데뷔 때처럼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빅스 리더 엔은 '대중성을 높이는 것'을 새 앨범의 목표로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의 빅스 노래가 매니아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빅스 고유의 음악에 대중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멤버 라비는 "특히 수록곡 'Love, LaLaLa(러브 라라라)'가 대중성이 높은 곡"이라고 추천했다. 새 앨범 '기적'에 수록된 'Love, LaLaLa'는 라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 "가사가 조금 야하다"는 반응에 라비는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컴백 가수들의 필수 코스인 '1위 공약'도 언급했다. 엔은 "'hyde'로 활동할 당시 선보인 검정색 '춘장 립스틱'이 본의 아니게 흑역사가 됐다"며 "이에 1위를 하면 '춘장 립스틱 인증샷'을 공개해 달라는 의견을 받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빅스는 새 앨범 '기적'으로 분위기 변신을 꾀한 만큼 활동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달랐다. 리더 엔은 "이번 앨범 활동으로 '빅스가 성장했다, 새로워졌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빅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기적(ETERNITY)'은 찰나와 같은 짧은 꿈속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게 되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기존의 강렬한 콘셉트와 달리 부드러운 빅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빅스는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장소영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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