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드류, BOS와 계약 후 이번 시즌 ‘첫 출전’

입력 2014-06-03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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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미아’ 신세로 전락했던 내야수 스티븐 드류(31·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 시즌 1/3 이상이 진행된 시점에서 뒤늦은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투켓 레드삭스에서 드류와 다니엘 나바를 불러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보스턴은 드류를 불러올린 첫 날인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8번 타자 겸 유격수 선발 출전.

앞서 드류는 지난 오프 시즌 보스턴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뒤 자신만만하게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섰다.

하지만 퀄리파잉 오퍼 때문이었을까? 드류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드류 영입시 넘겨줘야 하는 드래프트 픽이 부담 스러웠던 것.

결국 드류는 오프 시즌을 넘어 2014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는 ‘FA 미아’ 신세가 됐다.

이후 드류는 계속해 몸 관리를 하며 계약을 기다려왔고, 지난달 21일 원 소속구단 보스턴과 1년간 1000만 달러(약 102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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