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 현수막 "정부와 검찰 계속 뻥 치시네"…검찰 수사 비난

입력 2014-06-09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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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기자회견

'구원파 기자회견'

구원파 신도들이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를 강력 비난했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회로 수사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검찰의 약속을 믿고 금수원 압수수색에 협조했는데, 검찰이 교회와 영농조합 등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제3자를 통한 망명 신청은 있을 수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언론의 오보나 인권모독,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원파 기자회견장에는 '정부와 검찰 계속 뻥 치시네'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누리꾼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믿을 수 없다", "구원파 기자회견, 현수막 내용 황당하다", "구원파 기자회견, 죄가 없다면 유병언 일가에서 자진출두 해야 하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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