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주의보 "예방백신 아직 없어…치사율 45.7%"

입력 2014-06-09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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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주의보

야생 진드기 주의보

'야생 진드기 주의보'

야생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자 치사율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 기간동안 바이러스 감염사례를 분석한 결과, 420명의 의심 환자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45.7%를 기록했다.

특히 환자 4명 중 3명인 74.3%는 시골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행정구역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야생 진드기에 물릴 당시 농사일을 한 감염자가 20명, 산림 작업 7명, 등산 6명, 성묘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생 진드기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풀에서 작업하는 농업, 임업 종사자나 추석 전후로 벌초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야생 진드기 주의보, 조심해야겠네 ”, “야생 진드기 주의보, 치사율이 높네요”, “야생 진드기 주의보,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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