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11초 "알고보니 홍명보 감독이 특급 도우미"

입력 2014-06-1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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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을 터뜨린 미국의 뎀프시.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클린트 뎀프시(미국)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가나-미국 경기에서 경기시작 29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뎀프시의 골은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이자 역대 월드컵 중 5번 째로 빠른 골이다.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터키전에서 터키의 하칸 쉬퀴르가 불과 11초 만에 기록했다.

당시 하칸 쉬퀴르는 중앙 수비수를 맡았던 현재 한국월드컵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실수를 틈 타 벼락같은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뎀프시의 선제골과 브룩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가나와 미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무려 ‘월드컵 3회 연속 맞대결’을 펼쳐 주목받은 두 팀이다. 두 팀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맞붙어 가나가 모두 2-1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이 설욕했다.

축구팬들은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11초네",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홍명보 감독이 도우미?", "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 2002 한일월드컵 한국 터키전에서 나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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