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무릎 부상 ‘심각’

입력 2014-06-2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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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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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팀 닥터 “안 쉬면 미래가 위험”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포르투갈의 간판스타 호날두의 무릎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스페인 언론 엘 콘피덴티알은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대표팀의 팀 닥터 호세 카를로스 노로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의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노로냐는 호날두에게 “무릎을 쉬게 해주지 않으면 미래가 위험하다”며 더 이상 이번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 “당장 수술을 받고 최소 2개월 이상 쉬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사람은 오로지 나 한 사람뿐”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17일 독일과의 G조 1차전을 앞두고도 부상 우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 무릎은 100%”라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독일전 이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19일 포르투갈의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호날두는 오늘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채 무릎에 얼음찜질을 하면서 쉬었다”고 전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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