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이근호, 박주영 대신 벨기에전 출전할 것”

입력 2014-06-23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29·상주 상무)가 벨기에전에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경기 직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몰’은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스포츠몰은 이날 후반 12분 이청용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에 대해 “한국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오는 벨기에전에서 ‘전 아스널맨’ 박주영을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근호에 평점 6점(10점 만점)을 매겼다.

반면, 이날 선발 원톱으로 출전한 박주영(29)에 대해서는 “공격수 자리에 있기엔 기량이 없어 보였으며 볼 연결을 너무 길게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며 양팀 통틀어 최저점인 4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한국은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알제리에 1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과 구자철이 골을 넣었지만, 알제리에 1골을 더 허용해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서 1무1패(골득실 -2)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