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감독 “32년 만의 본선 승리 자랑스럽다”

입력 2014-06-2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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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알제리 할릴호지치 감독 코멘트

팀 플레이가 우리의 강점이다. 그간 근거 없는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첫 상대였던 벨기에는 대단한 강호다. 좀 억울했다. 이번에는 완전히 달랐다. 계속 한국을 압박했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효율적이었고 훌륭했다. 후반 들어 다소 느려지기도 했는데, 그건 심리적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1982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다린 우리에게 아주 훌륭한 선물이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러시아전을 잘 준비하겠다. 16강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 알제리 언론들은 우리를 항상 비난했지만, 팬들은 늘 응원해줬다. 믿어줬다. 100% 지지를 받았다. 온갖 루머와 거짓말이 많았고, 가족까지 비난받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내 자신이 아닌, 알제리 팬들을 위해 투쟁했고 싸웠다. 무척 만족스러운 승리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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