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장인 “영국에서 더 이룰 것 없다, 스페인 갈 것”

입력 2014-06-24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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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이적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영국 ‘미러 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수아레스는 이번 여름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는 수아레스 장인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장인 구스타보 발비는 스페인 TV에 출연해 “수아레스는 영국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남아있지 않다. 지금이 스페인으로 갈 적기(適期)”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로 갈지 바르셀로나로 갈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리버풀에 대한 존경심으로 잉글랜드의 다른 팀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인근 까스테데펠스에 거주하고 있는 수아레스의 장인은 수아레스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역대 최고액인 1억2000만 파운드(약 2080억)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브라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끄는 등 활약하고 있어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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