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레알 마드리드 행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는 우루과이 공격수(수아레스)보다는 벤제마와 계속 플레이하고 싶어한다. 그는 벤제마의 헌신과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난 시즌 자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포르투갈의 윙어(호날두)는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군단 사이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역할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벤제마 역시 아스널 행을 일축하며 자신의 선수 생활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매체는 “호날두와 벤제마의 소원이 이뤄질지는 궁극적으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손에 달려 있다”며 페레즈 회장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한편, 지난해 리버풀에서 맹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1억2000만 파운드(약 2080억)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