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정우성 “안성기 선배에게 시나리오 직접 건네”

입력 2014-06-25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우성.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정우성.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신의 한수’에 안성기가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24일 오후 동대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수’ 미디어데이. 정우성을 포함해 조범구 감독과 배우 안성기, 이범수,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이시영이 참석했다.

정우성은 취재진들과 가진 자리에서 “영화 속 맹인 바둑고수로 등장하는 ‘주님’은 안성기 선배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함께 소속된 골프 모임에서 시나리오를 잘 봐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보여드려 안성기 선배가 합류했다기 보다는 시나리오가 워낙 좋아서 선택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영화 ‘신의 한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는다. 심지어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기에 이르고,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은다. 범죄로 인해 곪아버린 내기바둑판에서 꾼들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7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이경민 대학생 인턴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