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후안 수니가 처벌 없다”

입력 2014-07-0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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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를 다치게 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29·나폴리)를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FIFA 대변인은 8일(한국시간) “FIFA 차원에서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 당시 그라운드에 있었던 벨라스코 카르발료(스페인) 주심이 적절한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도중 수니가의 무릎에 맞고 척추 골절상을 입어 월드컵 잔여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당시 수니가는 주심으로부터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 이에 브라질축구협회는 “수니가가 의도적으로 네이마르를 가격했다”며 FIFA에 사후 징계를 요구했다. FIFA 대변인은 “네이마르가 이른 시일 내 완벽하게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말만 전했다.

FIFA는 또 이날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브라질 주장 티아구 실바(30·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브라질축구협회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FIFA는 “재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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