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 마감에도 시즌 11승

입력 2014-07-11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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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종료됐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5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돈 드리스데일(58이닝), 오렐 허샤이저(59이닝) 등 구단 기록 경신까지도 기대했던 커쇼는 6회 2사 후 체이스 헤들리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41 2/3이닝에서 멈춰야 했다.

하지만 커쇼는 별다른 반응 없이 다음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을 잡으며 6회를 마무리했다. 다저 스타디움의 관중들은 박수로 아쉬움을 달래며 커쇼를 응원했다.

한편, 다저스는 6회말 곧바로 한 점을 달아나며 2-1로 승리했다. 커쇼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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