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 예상대로 트라브존스포르행

입력 2014-07-1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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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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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를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았던 바히드 할릴호지치(62·사진) 감독이 결국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사령탑을 맡는다. 포토마시 등 터키 언론은 13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새 감독으로 할릴호지치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05∼2006시즌에도 트라브존스포르를 맡았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8년 만에 터키로 컴백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을 마친 직후 알제리축구협회로부터 재계약을 제의받았지만 거부했다.

알제리 언론은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할릴호지치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 맡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트라브존스포르를 포함해 유럽의 여러 클럽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았다.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 언론의 예상대로 대표팀 지휘봉을 놓고 터키 클럽으로 떠났다. 트라브존스포르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이 한때 몸담았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터키의 명문 구단이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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