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컵 우승은 터키? ‘2002 한국 상대 팀 차례로 우승’

입력 2014-07-14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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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면서 터키가 차기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재미난 예측이 제기돼 화제다.

독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54년, 1974년, 1990년 대회에 이어 독일의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독일은 이탈리아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1위는 브라질 5회)로 올라섰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 독일로 결정되면서 재미있는 가설이 하나 제기됐다. 2002 한·일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과 상대했던 팀들이 차례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것.


지난 2002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상대였던 이탈리아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2년 월드컵 8강 상대였던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한·일 월드컵 4강 상대였던 독일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다음 우승팀은 3·4위 전 상대 터키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터키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D조에서 5승1무4패로 조 4위에 그치며 본선 무대도 밟지 못했다. 이 가설은 그저 재미로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흥미로운 가설이 아닐 수 없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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