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경험한 적 없는 엄마 역, 무리 없었다”

입력 2014-08-04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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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어머니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강동원 송혜교와 이재용 감독이 행사에 참석했다.

송혜교는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이재용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라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 했는데 잘 해낼 수 있을까’하고 걱정을 했다”면서 “다행히도 나와 극 중 미라의 나이가 비슷하다. 캐릭터 자체가 밝고 명랑하고 철이 덜 든 느낌이라 소화하는 데 있어서 큰 무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극 중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당찬 30대 엄마 미라를 연기했다.

그는 “어려운 부분이 닥칠 때 마다 이재용 감독님이 옆에서 여러 말씀을 해주셔서 잘 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들과 젊은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주연했으며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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